빅뱅(BIGBANG)의 리더이자 솔로 가수인 지드래곤(G-DRAGON, 권지용)이 마약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었습니다. 이 사건은 2011년 대마초 흡연 사건 이후 12년 만에 다시 그의 이름이 언급되었음을 의미합니다.
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. 이 사건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배우 이선균 사건과는 별개의 사건으로 처리되고 있습니다.
지드래곤은 오랜 기간 동안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활동했으나, 올해 6월에 전속계약이 종료되었습니다. 그 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(LA)에 있는 워너뮤직 레코드 사무실에 방문하는 모습이 보도되며, 팬들은 그의 향후 계획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.
2011년, 일본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되었던 지드래곤은 이것에 대해 "콘서트 후 파티에서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담배를 받아 피운 것"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그러나 그의 억울함을 밝히기 위한 해명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
그의 소셜미디어 게시물 역시 주목받았는데, 2014년에는 흰 가루로 만든 하트 모양에 '몰리'(Molly)라고 쓴 사진을 올리면서 비판을 받았고, 2020년에는 혀에 노란색 스마일 스티커를 붙인 사진을 올려 마약인 LSD를 연상케 한 것으로 지적받았습니다.
최근 영상에서는 그의 걷는 모습과 언행이 이상하게 나타난 것도 관심을 끈 바 있습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, 그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며, 팬들은 그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걱정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.